독일의 필립 람(오른쪽)이 신장의 우위를 앞세워 태국의 삭다 조엠디로부터 공중볼을 따내고 있다.
독일축구 주전 빼고 태국 5-1로 대파
부산서 뺨 맞고 방콕서 화풀이했다.
지난 19일 한국에 1-3으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데 ‘열 받은’ 전차군단 독일이 아시아투어 최종전에서 태국을 5-1로 대파하고 떨어졌던 체면을 조금이나마 되살렸다.
21일 태국 방콕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독일은 케빈 쿠라니(슈투트가르트)와 루카스 포돌스키(FC 쾰른)이 각각 2골씩을 뽑아내고 게랄트 아사모아(샬케04)가 1골을 보태 홈팀 태국을 완파했다. 독일은 이날 경기에 한국전에 출장했던 올리버 칸, 미하엘 발락(이상 바이에른 뮌헨), 미로슬로브 클로제(베르더 브레멘) 등 스타들을 벤치에 앉혀두었음에도 불구, 시종 월등한 기량차로 태국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여 왼승을 거뒀다. 쿠라니가 전반 33분과 38분 잇달아 골을 터뜨려 전반을 2-0으로 앞선 독일은 후반 13분 태국의 사라얏 차이캄디에 한 골을 내줬으나 후반 교체투입된 19살의 신예 포돌스키가 잇달아 2골을 터뜨린 데 이어 종료 6분전 아사모아가 마무리골을 뽑아내 대승을 거두고 3게임 아시아투어를 2승1패로 마무리했다. 이번 아시아 3개국 투어는 이들이 2006 월드컵 개최국 선정때 독일을 지지한 보답으로 약속된 것. 이로써 독일은 예르겐 클리스만 감독 부임 후 7경기에서 5승1패1무를 기록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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