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P·셰리프 새해 2일까지 21개팀 출동
33곳에 검문소
연휴 특별작전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가 크리마스와 신년 연휴를 앞두고 대대적인 음주 단속에 나선다.
CHP와 LA카운티 셰리프는 22일 이스트 LA 애틀랜틱 공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음주 운전 예방 및 단속을 위해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오퍼레이션 할러데이 위시 리스트(Operation Holiday Wish List)’를 내년 1월2일까지 합동으로 펼친다고 밝혔다.
연휴 기간 CHP는 1일 2교대 근무를 운영, 전 치안력을 동원해 음주 운전 단속에 나선다. 캘리포니아 전역에는 33개의 음주 운전 체크 포인트가 설치되며 217개의 음주 단속 이동 단속반이 가동된다. 또한 CHP는 189개의 과속 방지팀과 61개의 안전 벨트 착용 단속반도 함께 운영한다.
CHP의 윌리엄 시글 커맨더는 “LA카운티에서 음주 운전으로 인한 2003년 사망자가 2002년보다 16% 증가했다”며 “음주 운전 위험성이 가장 높은 연말 연휴 기간에 강력한 단속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특히 21세 이하의 젊은층의 음주 운전은 어떤 경우도 용납할 수 없다”고 말해 이날 참석한 가필드고교 학생들에게 청소년 음주 운전에 대한 위험성을 일깨워줬다.
LA카운티 몰리나 수퍼바이저도 “무고한 사람들의 생명을 빼앗는 음주 운전은 살인 행위”라며 음주 운전자 주위 사람들에게도 각별한 주의를 호소했다.
이날 CHP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음주 운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캘리포니아에서 2003년 1,045명이며 음주 단속으로 8만8,370명이 체포됐다. 또한 작년 크리스마스 연휴에는 61명, 신년 연휴에는 44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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