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커스 쿼터백 브렛 파브(오른쪽)와 가드 마르코 리베라.
오늘 NFC 북부조 타이틀 걸고 대충돌
‘크리스마스 이브의 결투’
그린베이 패커스와 미네소타 바이킹스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NFC 북부조 타이틀을 걸린 혈전에 들어간다.
둘 다 8승6패. 시즌 마지막 주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24일 결투의 승자가 디비전 챔피언이다. 패커스는 1승4패 출발을 딛고 이 자리에 섰다. 와일드카드는 이미 확보했다. 반면 바이킹스는 5승1패로 잘 나가다가 미끄러져 조우승이 날아갈 위기에 몰렸다. 와일드카드도 1승을 추가하거나 캐롤라이나 팬서스 또는 세인트루이스 램스가 한번 더 져야 손에 들어온다.
하지만 패커스는 지난 주 잭슨빌 재규어스와의 경기에서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믿었던 쿼터백 브렛 파브가 턴오버를 4차례나 저질러 25-28로 패해 사기가 떨어진 상태다.
바이킹스 와이드리시버 랜디 모스(왼쪽)와 네잇 벌슨.
반면 바이킹스는 지난 주 경기에서 상대 디트로이트 라이온스가 막판 어이없는 실수는 범해준 덕분에 1점차 승리를 뽑아내 선수들이 웃고 있다. “드디어 운이 따른다”며 선수들의 사기가 올라갔다는 것.
올해 첫 만남에서는 패커스가 34-31로 이겼다. 하지만 그때는 바이킹스의 수퍼스타 와이드리시버 랜디 모스가 다리 부상으로 뛰지 않았다. 게다가 파브는 미네소타 메트로돔에서의 커리어 전적이 3승9패에 불과하다.
‘NFC 북부조 타이틀전’은 24일 정오 채널11에서 중계된다.
<이규태 기자>
clarkent@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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