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핑몰선 캐롤 울려퍼지고... 성당 . 교회선 미사 . 예배
코리아타운 플라자, 다인종 악단 공연 성황...
카운티 문화국선 ‘할러데이 셀러브레이션’
24일 코리아타운 플라자 홀에서는 ‘해피 뮤직 오케스트라’가 2시간 동안 자선 공연을 펼쳐 샤핑객들에게 크리스마스의 행복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신효섭 기자〉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저녁 한인타운에 있는 성바실 천주교회에서 아기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 특전미사가 열렸다. 신도들이 미사를 올리고 있다.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24일 한인타운 곳곳에서는 크리스마스 캐롤이 울려 퍼져 예수 탄생을 경축했다.
한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샤핑몰 중 하나인 코리아타운 플라자에서는 다인종으로 구성된 ‘해피 뮤직 오케스트라(단장 정찬영)’가 이날 오후 2시간 동안 크리스마스 캐롤과 그리운 금강산 등 한국 전통 가곡을 연주해 선물 준비에 바쁜 샤핑객들의 발걸음을 사로 잡았다. 정찬영 단장은 “인종은 다르지만 한인 커뮤니티에 음악학원이 위치해 있어 커뮤니티 봉사 차원에서 자선공연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LA카운티 문화국이 LA뮤직센터에서 마련한 제45회 ‘할러데이 셀러브레이션(Holiday Celebration)’에는 500여명이 넘는 관객들이 참석해 각종 크리스마스 공연을 보며 즐거운 표정이었다. 밤 9시까지 6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공연에는 오페라 캘리포니아 어린이 합창단, 김응화 무용단, 이정임 무용단 등이 한인사회를 대표해 참석, 한국 음악과 무용의 아름다움을 선 보여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또한 한인타운에 있는 성바실 성당 등 기독교 교회에서는 예배와 미사 등이 잇달아 열렸다. 이날 기독교 신자들은 예수 탄생을 경축하며 전세계에 평화와 사랑이 가득하기를 기원했다.
<이석호 기자>walang@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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