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밍턴서 3인조
한인 매니저등 폭행
현금·자동차2대 강탈
한인 마사지 팔러에 3인조 권총강도가 들어 한인 여성 매니저와 고객을 폭행한 뒤 액수미상의 현금과 자동차 2대를 강탈해 도주했다.
지난 22일 밤 9시50분께 샌버나디노 카운티 블루밍턴에 있는 ‘로얄 팰리스 마사지’(17000 Block Valley)에 권총을 소지한 남자 3명이 들어가 여종업원 3명과 고객 2명을 바닥에 엎드리게 한 뒤 이름이 ‘대나’로 알려진 한인 매니저의 머리를 권총으로 폭행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이어 때마침 업소 안으로 들어온 한 고객도 심하게 구타해 중상을 입힌 뒤 고객들과 종업원들로부터 돈을 강탈하고 종업원 및 고객의 차량 2대를 몰고 달아났다. 용의자들은 모두 20대로 키 5피트10인치, 몸무게 170파운드 가량의 비슷한 체격이다.
몇달 전 이 지역 한인 마사지 팔러 10여곳에 3인조 흑인 권총강도가 침입, 금품을 강탈하고 여성들을 성폭하는 등 연쇄 강력 범죄를 저질렀으나 이번에 범행을 저지른 용의자들과 동일범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로얄 팰리스 마사지 건너편에 있는 한 한인 마사지 팔러 종업원은 “일주일 전에도 같은 동네에 있는 다른 한인업소도 5인조 떼강도에 의해 금품을 털렸다”고 전했다. 신고전화 (909)356-6791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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