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경찰국(LAPD)은 내달 중순께 타운내 한인 나이트클럽에서 가짜 ID를 이용해 업소를 출입하는 21세미만 미성년자들을 집중 단속한다.
‘트랩도어’(Operation Trap Door)라고 명명된 이번 작전은 경찰이 해당 유흥업소의 협조를 얻어 실시하는 것으로 주로 대학 캠퍼스내에서 제작된 위조 ID를 사용하는 청소년들이 타겟이 될 전망이다.
LAPD 조직범죄·풍기단속반(OCVD) 스티브 무어 사전트는 27일 “무작위로 선정한 한인타운 나이트클럽에서 경찰관이 업소 경비원으로 위장해 고객들의 ID를 일일이 검사할 것”이라며 “가짜 ID를 소지하고 있다가 적발되면 현장에서 ID를 압수당하며 일인당 250달러의 벌금을 물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 작전에는 OCVD와 로컬경찰서 풍기단속반이 함께 참여하며 총 4~5명의 경관이 동원된다. 경찰은 단속현장에서 전자 ID스캐너로 ID가 가짜인지 확인할 예정이다.
청소년들이 사용하는 가짜 ID의 대부분은 대학 캠퍼스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컴퓨터에 능한 일부 학생들이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LAPD는 최근 웨스트우드 지역 나이트클럽 3곳에서 가짜ID 단속을 벌여 9명에게 티켓을 발부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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