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부 핫라인 설치
수많은 미국인들이 재해 지역을 방문중이던 가족 친지들의 생사 소식을 수일째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국무부는 이번 재해로 28일 현재 스리랑카에서 5명, 태국에서 1명 등 12명의 미국인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으나 아직 수백명에 달하는 미국인들의 행방이 알져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콜린 파월 국무장관은 그러나 이들이 실종됐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하고 통신 문제로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재 1,000명 이상이 사망한 태국에서는 피해자들의 대부분이 서부 해안에서 휴가를 즐기던 외국인 관광객들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실종된 미국인들 가운데 코네티컷 출신의 브라이언 케네디(59)의 경우, 지난 수개월간 태국에서 머물고 있었는데 지난 23일 가족에 이메일을 보낸 이후 연락이 두절됐다. 그의 형제 에드 케네디는 “그가 자주 멀리 떠나곤 했지만 항상 돌아왔다”며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국무부는 재해 지역에서 실종된 미국인들에 대한 핫라인을 개설, (888)407-4747로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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