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례 수퍼보울 정상에 올랐던 90년대 달라스 카우보이스의 마지막 남은 선수가 은퇴를 결심했다. 4차례 올프로 경력의 ‘수퍼’ 세이프티 대런 웃슨(35)이 부상으로 올해 전혀 뛰지 못하던 끝에 미련을 버리고 커리어를 접기로 했다. 1,350태클로 카우보이스 역대 태클 랭킹 1위에 올라있는 웃슨은 루키였던 92년을 비롯해 93년과 95년에도 수퍼보울 우승반지를 꼈다. 카우보이스가 3차례 수퍼보울 챔피언에 오르는데 한몫 단단히 한 카우보이스 디펜스의 핵심선수였다. 하지만 올해는 트레이닝 캠프에 들어가기 3일 전에 허리수술을 받아 동료들과 함께 연습조차하지 못하고 있었다. 웃슨이 빠진 카우보이스 디펜스는 작년 리그 1위에서 올해 21위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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