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wy 침수 혼잡, 교통사고 급증
곳곳 정전… 주말까지 비바람 예보
27일에 이어 이틀째 남가주를 강타한 겨울폭풍으로 LA일원의 프리웨이가 침수돼 극심한 교통혼잡이 빚어지고 제퍼슨 팍에서는 한 트럭운전사가 쓰러진 전력선에 감전돼 사망하는 등 날씨로 인한 피해가 잇따랐다.
28일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면서 오렌지카운티내 수 천 가구가 정전됐으며 LA국제공항 주변은 도로 범람으로 일부 차선의 차량통행이 막혔다.
가주 고속도로순찰대(CHP)는 이날 자정부터 새벽 5시까지 LA인근 프리웨이에서 160건의 크고작은 사고가 보고됐다며 사고발생 건수가 일주일전 같은 시간대보다 무려 8배가 늘었다고 밝혔다. 프란시스코 비야로보스 CHP 경관은 “빗길을 운전할 땐 앞차와의 거리를 평소보다 늘리고 가급적 차선 변경을 삼갈 것”을 조언했다.
한편 국립기상청은 29일 오후까지 남가주에 비바람이 몰아칠 것이라며 이같은 날씨는 주말까지 이어질 확률이 높다고 예보했다. 30일과 31일은 비올 확률이 30~40%, 로즈 퍼레이드가 열리는 1월1일도 비올 확률이 50%에 달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29~1월1일 사이 LA 일원은 최고 61도, 최저 48도의 쌀쌀한 날씨가 예상된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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