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악재불구 유가등 안정
2005년 미 경제는 금리인상 등 일부 악재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남가주와 한인타운 경제도 지속적인 부동산 호황, 오락산업 성장에 힘입어 완만한 성장이 예상된다. 월 스트릿 투자은행과 경제단체, 제조업체들은 올해 미 경제성장 성장률 전망을 이전보다 상향조정하거나 경기확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인경제도 중심축인 다운타운 의류업계가 섬유쿼타 폐지등 변수가 있지만 부동산 경기의 완만한 성장세와 한인타운 유입 인구의 꾸준한 증가등에 힘입어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한인경제
한인경제는 한국에서의 꾸준한 이민 인구 유입과 부동산 경기의 상승세에 힘입어 올 한해도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작년과 같은 사업체, 주택가격의 폭등은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윌셔은행의 민수봉 행장은 “올 한해는 은행을 포함한 한인 경제가 지난 2-3년간의 급속한 성장에서 완만한 성장으로 옮겨가는 과도기가 될 것”이라며 “올 한해동안 5차례 정도 연방기금금리가 오르겠지만 한인경제가 이러한 외부충격을 견뎌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운타운 의류업계는 섬유쿼타 폐지, 노동법 강화등 여러 변수가 있지만 미리 대비하고 있어 충격을 최소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 경제
월스트릿의 대표적인 비관론자인 스티븐 로치 이코노미스트도 유가상승 둔화, 달러약세, 중국의 경착륙 우려 감소등으로 미 경제가 올해에는 3.7%, 2006년에는 4.3%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모건 스탠리 증권도 국제유가 하락과 달러약세는 미 경제의 성장원동력을 회복시켜 올해 성장률은 전망치보다 0.4%포인트 오른 3.7%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동산
대부분의 경제전문가와 부동산 전문가들은 미 경제가 이대로 간다면 2005년의 주택가격은 8-15% 정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남가주도 올한해 주택가격이 그동안의 폭등세에서 벗어나 한자리수 상승이 기대된다.
남가주 한인부동산협회의 스티브 한 회장은 “한국에서 유입되는 자금과 인구에 힘입어 한인타운의 부동산은 올해도 오름세를 보이겠지만 지역적으로 가격이 조정국면에 접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흥률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