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상영업 업주들의 기대, 보람, 말·말·말
1일 OC 일원의 상당수 한인 업소들이 정상 영업한다.
문을 여는 ‘가든그로브 한인상가지역’ 한인 업소들의 업주 혹은 매니저들의 말을 통해 새해 첫날 OC 한인사회의 분위기를 미리 그려본다. 이들의 말을 종합해 보면 한인들은 친척을 방문하기도 하고, 여행을 떠나기도 하며 혹은 가족들과 함께 외식을 즐기며 오붓한 하루를 보내는 것을 알 수 있다.
▲빵 굽는 마을(오전 8시∼오후 9시), 업주 유호연씨- “지난 4월에 미국에 이민 와 처음으로 맞는 새해다. 신참 이민자로서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새해 첫날 일하는 것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는다.”
▲북창동 순두부(24시간), 매니저 이혜선씨- “업소가 1년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문을 열고 있는 관계로 새해 첫날 일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있다.”
▲뉴서울 BBQ 부페(오전 11∼오후 10시30분), 업주 안영대씨- “20년 가까이 1일에 영업하고 있다. 새해 첫날은 가족단위의 고객들이 많은 편이다.”
▲커피 존(오전 10시∼오후 11시), 매니저 김희영씨- “보람찬 한해를 보낼 수 있도록 마음 자세를 새삼 가다듬을 것이다.”
▲한남체인 가든그로브 매장(오전 8시∼오후 10시), 매니저 여광연씨- “새해 첫날에는 친척들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과일 및 한과류를 많이 사간다.”
▲길벗 택시(24시간), 업주 정찬식씨- “예년에 보면 오늘은 고객들 가운데 여행을 왔거나 여행을 떠나는 한인들이 많았다. 차편이 없는 노인들의 이용도 많은 편이다.”
▲서울 종합백화점(오전 10시∼오후 5시), 업주 줄리 손씨- “지난 수년 동안 새해 첫날에는 문을 열지 않았다. 지난달부터 홍삼을 새로 판매하고 있는데 고객들의 반응이 좋아 선물용으로 이를 찾을지 모르는 고객들을 위해 오늘 문을 열기로 했다.”
▲한국기원(오전 11시∼오후 11시), 업주 김정건씨-”젊은 사람들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적지 않은 사람들이 기원을 찾아 수담을 즐긴다. 오늘 고객은 50명 안팎이 될 것이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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