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AA, 워싱턴 지역 베스트.워스트 10선정
‘우드로 윌슨 브리지 공사는 최고 작품, 말썽 많은 메트로는 최악의 교통 골칫거리’
교통 전문기관 AAA(전미 자동차협회)가 워싱턴 지역의 교통상황과 관련, 최선 10가지, 최악 10가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최선으로 꼽힌 교통 정책 및 공사에는 우드로 윌슨 브리지 외에 ▲버지니아의 강력한 음주단속 법과 ▲대형 입체교차로인 스프링필드 믹싱 보울의 순조로운 공사진척이 꼽혔다.
그밖에 ▲DC의 교통 흐름 개선 노력 ▲몽고메리 카운티-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간 외곽순환고속도로(ICC) 구상이 선정됐다.
ICC와 관련, AAA 측은 “수십 년간 논의만 돼오다 드디어 구체화되기 시작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최악’ 가운데는 ▲워싱턴 지역의 계속되는 교통체증 ▲10대 난폭 운전에 의한 사망사고 다수 발생 ▲메모리얼 데이 전후로 갤런 당 2달러5센트까지 치솟은 개솔린 가격 ▲베이 브리지 보수 공사 등이 꼽혔다.
메트로는 “끊임없이 문제를 야기시켰고 유지 및 개선에 막대한 예산이 투입돼야 한는 난제를 안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또 지난 11월 발생한 레드라인 열차간 역구내 충돌사고가 메트로의 문제점을 최악 중의 최악으로 꼽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뿐만 아니라 역구내에서 임산부가 큰 소리로 휴대전화를 사용했다고 메트로 경찰에 의해 체포되는 불상사도 악명을 높이는데 일조 했다.
이처럼 악평을 받은 메트로는 지난 달 고객 서비스 개선, 안전도 확보, 신뢰 회복 등을 위한 전반적인 계획을 마련하는 등 개선노력을 가시화하고 있다.
AAA는 DC와 메릴랜드, 버지니아, 델라웨어, 펜실베니아, 뉴저지 등지에만 350만 명의 회원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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