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난 ‘편입 조건부’칼리지행 종용 없애
올 신입생 11% 늘어
합격률 76%로 올라
UC계열대 올 가을학기 신입생 합격자 수는 지난해 보다 11% 늘어난 5만17명으로 집계됐다.
UC계열대는 지난해 예산 부족으로 UC 입학 자격기준에 도달한 지원자를 포함, 총 3,200명의 신입생을 줄이고 이중 일부는 2년 후 UC편입 보장을 조건으로 커뮤니티칼리지 입학을 종용했으나 올해는 작년과는 달리 입학요건이 되는 합격자는 모두 UC대학에 받아 들였다.
UC총장실 발표에 따르면 2005년 가을학기 9개 캠퍼스에 총 6만4,416명이 지원, 이중 76.3%가 한 곳 이상의 캠퍼스로부터 합격통지를 받았다. 이는 지난해 합격률 73%에서 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전체 합격자의 고교 학점평균(GPA)은 3.79점으로 지난해 보다 0.01점 낮아졌고, SAT I 평균은 1,214점으로 전년대비 4점 올랐다. 또 합격자의 인종 구성비는 백인 37.7%, 아시안이 34.6%, 히스패닉 16.9%, 흑인 3.2%등의 순이었다.
UC입학사정소 수잔 윌버 소장은 이날 전화 기자회견에서 “예산 증액으로 신입생수가 다시 회복됐지만 삭감 이전인 2003년에 비하면 오히려 1% 감소한 것”이라며 “하지만 실력이 되는 모든 가주 출신 지원자를 받아들이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UC가 이번에 발표한 통계자료는 가주 거주자만을 대상으로 지원 및 합격자수만 집계한 임시통계로 정확한 신입생 수는 합격자들이 등록의사를 밝히는 오는 5월 이후 발표될 예정이다.
<김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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