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센서스국 “향후 25년간 14만 감소” 전망
▶ 시 당국 발끈... “14만 증가” 예상 내놔
DC 인구는 시 당국의 유입 정책에도 불구하고 향후 계속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연방 센서스국은 최근 분석자료에서 DC의 경우 향후 25년간 인구가 지속적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센서스국 자료는 현재 DC 인구는 57만2,000명이나 계속 줄어 25년 후인 2030년이 되면 43만3,000명 수준이 될 것이라는 것.
그러나 이 같은 센서스국 전망치에 대해 시 당국은 즉각 반대 의견을 발표하고 나섰다.
앤소니 윌리엄 시장은 이를 “웃기는 전망”이라고 일축하며 “시 자체 예상은 향후 25년간 14만 명의 인구가 늘어나는 것”이라고 밝혔다.
시 전망은 14만 증가이고 센서스국 예측은 14만 감소여서 정확히 정반대이며 그 격차는 무려 28만 명에 달하는 꼴이다.
윌리엄스 시장은 자신의 ‘인구 증가’ 예측의 근거로 ▲계속 늘어나는 새 일자리 ▲열기를 더하는 부동산 시장 ▲늘어나는 주택 신축 등을 꼽았다.
센서스 국은 자신들의 전망이 4년 전 통계를 근거로 한 것이며 최근의 DC 인구 하락세 반전 등 상황이 감안되지 않았다는 점은 인정했으나 결국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은 양보하지 않았다.
센서스 국은 자신의 예측이 엄격한 수학적 통계 기법에 의한 것으로, 시 당국의 전망은 ‘희망’을 반영한 것과는 출발이 다르다고 반박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