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PD·아태법률센터등 17개단체‘특별조사반’구성
피해신고 800번 전화 개설
LA경찰국(LAPD), 연방수사국(FBI) 등 로컬·연방 수사당국이 인신매매 범죄 예방 및 퇴치를 위해 한인 커뮤니티와 손잡는다. 또 800번 무료 신고 전화도 곧 개설될 전망이다.
LAPD, FBI, LA카운티 셰리프국, 이민세관 단속국(ICE), 연방노동부 등 5개 정부기관과 아태법률센터, CAST 등 12개 비영리 단체가 공동 창설한 ‘LA 메트로폴리탄 인신매매 특별 조사반’의 핵심관계자인 앨 미첼리나(사진) LAPD 강도살인과 캡틴은 25일 “LA 한인사회에서 인신매매가 확산되고 있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커뮤니티와의 공조 수사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인신매매 범죄에 대한 지식과 피해자들을 위한 서비스 경험을 갖춘 한인 봉사단체가 특별조사반에 참여해 주기를 희망하며 앞으로 한인들을 대상으로 인신매매 범죄의 심각성과 예방책을 홍보하는 특별 세미나를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미첼리나 캡틴은 또 “인신매매 피해를 당한 한인 등 아시안들이 하루 24시간 피해사실을 경찰에 신고할 수 있도록 돕는 무료 800번 전화도 개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캐나다 서부 국경을 통해서만 매달 200여명에 달하는 한국인 여성이 미국으로 밀입국하고 있으며 이중 대다수는 미 전역에 있는 불법 매춘업소에 팔리고 있다. 인신매매 특별 조사반 참여를 원하는 한인단체는 (213) 485-2511 미첼리나 캡틴 에게 연락하면 된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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