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P, 프리웨이 연쇄 총격사건 주의 당부
지난 주말 밸리지역 5번과 405번 프리웨이에서 2건의 총격이 발생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은 것을 비롯해 2일에도 14번 프리웨이에서 총격사건이 이어지면서 운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캘리포니아주고속도로순찰대(CHP)는 프리웨이 총격사건이 현재까지의 증거로 볼 때 동일 용의자의 연쇄범죄는 아니지만 모방범죄가 우려된다며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프리웨이 LA카운티 구간을 담당하는 CHP 남부 디비전 아트 아치베도 국장은 2일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LA경찰국, 셰리프국과 공동 수사를 펼치고 있다”면서도 “문제는 모방범죄이기 때문에 가급적 운전자간 감정충돌로 번질 수 있는 행위를 삼가라”고 조언했다.
아치베도 국장은 “차량이 고속으로 질주하는 프리웨이 선상에서 발생한 사건들로 목격자 및 증거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다음주중 주교통국과 프리웨이의 교통 감시용 카메라를 차량번호판까지 식별 가능한 카메라로 전환가능한지 여부 등을 집중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CHP에 따르면 최근 총격들은 대부분 저녁시간 이후에 발생했으며, 히스패닉과 흑인들이 주요 피해자였다. CHP 지역 경찰들은 그러나 아직까지 용의자 및 명확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
LA시 구간내 프리웨이에서 올해 발생한 총격은 총 11건으로 지난해 13건보다 적은 수치지만 사건이 이어지면서 시민들은 위협스럽게 느끼고 있다.
CHP는 110번 프리웨이에 제복경관들을 추가배치 했고, 오렌지 및 샌버나디노 카운티 센터와도 공조해 순찰인력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배형직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