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역 근로자들은 평균 10명 중 한 명이 건강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기관 ‘로버트 우드 잔슨 파운데이션’이 조사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워싱턴 지역 근로자의 무보험율은 워싱턴 DC 8.9%, 델라웨어 8.9%, 메릴랜드 11.7%, 메릴랜드 11.7%를 각각 기록했다.
이것은 26.6%로 무보험 근로자가 제일 많은 텍사스, 뉴멕시코·루이지애나(23%), 플로리다(22%), 몬태나·오클라호마(21%), 네바다·아칸소(20%)를 훨씬 밑도는 수치다.
무보험 근로자가 가장 적은 곳은 미네소타주로 6.9%였으며 하와이(8.5%)가 그 뒤를 이었다.
또 매사추세츠(10.3%), 미시건·위스칸신(10.6%), 오하이오(10.8%), 펜실베니아(11.2%), 버몬트(11.3%), 네브라스카(11.4%), 로드 아일랜드(11.9%) 등은 워싱턴 지역과 비슷한 근로자 무보험율을 보였다.
한편 전체 성인 주민들의 무보험율을 보면 역시 텍사스주가 30.7%로 가장 높았으며 루이지애나(26.6.%), 뉴 멕시코(26%), 오클라호마(23.6%), 웨스트 버지니아(23.5%), 아칸소(23.3%) 등이 거의 4명중 한 명 꼴로 보험이 없는 주들로 기록됐다.
워싱턴 지역 성인의 무보험율은 근로자 무보험율보다 약 2% 정도 높은 수치를 보였으나 역시 타주에 비해 양호한 수준이었다.
한 통계에 따르면 2003년 전국 전체 근로자의 20%인 약 2,000만명이 건강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비근로자와 어린이를 포함시킬 때 무보험자는 총 4,500만명에 달했다.
소비자 단체들은 “무보험 근로자는 빈곤층은 아니면서도 건강 보험을 구입할 정도의 수입은 없어 정부 프로그램 혜택에서 제외되는 계층”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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