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한인가정상담소는 창립 15주년 디너파티에서 10여달러의 기금을 모금했다. 김선영(오른쪽) 소장과 연영숙 이사장이 행사장에서 윌리엄 달턴 GG 시장의 인사말을 경청하고 있다.
15주년 기념행사에서 10만여달러 모금… 350여명 참석
한인들의 가정 문제를 상담해 주고 있는 ‘오렌지카운티 한인가정상담소‘(소장 김선영)가 창립 이래로 최고 액수인 10만여달러의 기금을 모금, 한인 커뮤니티의 가정상담소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여실히 보여줬다.
OC 한인가정상담소는 5일 오후 6시30분 가든그로브 커뮤니티 미팅센터에서 350여명의 한인들과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창립 15주년 디너파티에서 지난해 행사 때보다 2배 많은 10만여달러를 모금했다.
이같이 한인가정상담소 기금모금 행사에 OC 한인들의 많은 기부는 ▲한인 커뮤니티에서 가정 문제의 심각성을 한인들이 보편적으로 인식하고 있고 ▲한인 커뮤니티에서 가정상담소가 차지하는 역할의 중요성에 뜻을 같이하는 한인들이 그동안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또 이번 성과는 한인가정상담소를 통해서 상담을 받은 한인 부부나 가정들이 새 삶을 찾는 케이스들이 늘어나면서 가정상담소의 업무에 대한 신뢰와 평가가 한인들 사이에 좋은 것도 한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인가정상담소의 김선영 소장은 “한인 커뮤니티에서 한인가정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많은 후원을 해주었다”며 “이번 행사를 위해 힘쓴 한인 커뮤니티의 각계 인사들과 자원 봉사자, 이사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90년에 창립된 비영리기관인 한인가정상담소는 한인 가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상담하고 해결 및 치료 방법을 제시해 주는 기관으로 매년 디너파티를 개최해 모금되는 수익과 이사들의 회비로 운영되고 있다.
한편 정재훈 박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금모금 행사에는 안영대 OC 한인회 회장, 윌리엄 달튼 가든그로브 시장, 김소협(호서대학교) 교수 등을 비롯해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이화 코럴이 특별 출연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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