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 설계 확정·운영재단 설립 완료… 내달 착공
LA한인 사회의 오랜 숙원 사업인 노인복지회관 건립 사업이 회관 건물 설계를 확정하고 운영재단 설립을 마치는 등 오는 6월 착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노인회관 건립추진위원회(공동의장 이용태·하기환·김영태, 이하 추진위)는 그동안 논란이 됐던 회관건물 설계를 최근 2층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미 시에 제출된 2층 설계안을 3층으로 변경하자는 일부 주장이 있었으나 추가 건축비 부담과 설계를 변경할 경우 착공이 수 년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결국 추진위는 2층 건물로 설계를 최종 확정하고 1층 공간만을 일부 부분적으로 변경해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다소 축소하고 노인 복지 공간을 더 확보하기로 했다.
노인복지 회관 운영을 담당할 비영리 복지 재단 설립도 완료단계다.
추진위는 회관 운영 담당 비영리 단체를 ‘한인노인센터’(Korean American Senior Citizen Center, Inc.)로 확정하고 주정부에 비영리 단체 승인 신청서를 이미 제출했다.
6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위원회 측은 건축비용 최소화를 위해 4만 7,000여달러로 추산되는 각종 건축인허가 비용 절약을 위해 시의회에 인허가비용 면제 신청도 제출할 예정이다.
위원회 한 관계자는 마틴 러드로우 시의원실이 건축인허가비용 면제 결의안을 오는 16일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며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추진위측은 시 정부로부터 건축허가를 받는 대로 현재 확보된 9만달러로 6월 중부터 기초공사를 시작하고 대대적인 건축기금 모금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올림픽과 놀만디 코너에 세워질 노인회관은 약 1만스퀘어피트 규모의 2층 건물로 총 공사비는 100만달러가 예상된다.
<김상목 기자>
sangmokkim@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