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백상배 우승자인 장재천(가운데), 최치영씨(오른쪽)가 경기심판위원장 현준선 프로와 함께 본보를 방문해 올해 대회에 많은 한인 갤러리들의 참가를 당부했다. <서준영 기자>
머세데스 벤츠 후원‘백상배 미주오픈’ 19~20일 열전
퍼팅 콘테스트 대회등
갤러리 참여 행사 풍성
다양한 기념품도 증정
“해가 갈수록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판정시비나 룰 위반행위 등은 이제 거의 찾아볼 수 없게 됐고 선수들의 경기력이나 에티켓 등도 전보다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 대회 수준이 갈수록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미주 한인사회의 ‘매스터스’로 불리는 ‘백상배 미주오픈 골프대회’가 올해로 27회를 맞는다. 지난 11회 대회 챔피언 장재천(55·ZYZX 골프 대표)씨와 지난 24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치영씨(35·캘리포니아 컨트리클럽 헤드프로)가 이번 대회를 앞두고 9일 경기심판위원장 현준선(69) 프로와 함께 본보를 방문한 자리에서 백상배가 명실상부한 미주지역 최고권위와 전통에 걸맞는 대회로서 위상을 굳혀가고 있다고 평가 했다.
장재천씨는 “백상배가 한인사회 최대의 골프 대회로 성장하면서 그동안 나상욱을 비롯한 수많은 스타를 배출했으며 일부 우승자에게는 이 대회가 한국 프로투어나 아시아 프로투어에서 활동하는 발판이 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최치영씨는 “백상배 우승으로 이름이 알려지면서 티칭프로로 활동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남가주에서 열리는 각종 주류사회 토너먼트와 비교해 대회 진행과 참가 선수 실력 등에서 전혀 뒤지지 않는 대회”라고 말했다.
이들은 특히 최근 수년간 뛰어난 10대와 20대 초반 젊은 선수들이 대거 참석하면서 대회 수준이 훨씬 높아졌다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좀 더 발전하려면 우선 대회 우승자에 미주 대표로 한국의 주요대회 출전권을 제공하는 것과 출전선수들에게 연습 라운딩 기회를 주는 문제, 그리고 미 전체에서 실력자들이 고르게 참석하도록 유도하는 것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아끼지 않 았다.
대회 경기심판위원장인 현준선 프로는 “이번 대회는 최초로 머세데스 벤츠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가하면서 대회 운영이 질적으로 크게 향상됐으며 푸짐한 상품이 걸린 ‘퍼팅 콘테스트’등 갤러리가 직접 참가할 수 있는 행사도 대회와 같이 계획되고 있다”고 밝혔다. 갤러리들에게는 다양한 기념품도 증정된다.
한편 본사 사업부는 행사진행을 위한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문의 (323)692-2068, 2070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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