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 촬영장 ‘아줌마’ 팬들 장사진
유준상 화보
‘길사마로 떴대요!’
탤런트 유준상이 ‘길사마’란 별명에 싱글벙글이다. 22일 종영을 앞둔 SBS 대하드라마 ‘토지’(극본 이홍구ㆍ연출 이종한)에서 6개월 넘게 서희의 남편인 길상 역을 선보인 유준상은 최근 지방 촬영장에서 ‘길사마’란 별명을 얻었다.
‘토지’의 주 촬영장인 충북 예천과 경남 안동, 강원도 횡성의 야외세트에는 유준상을 보러 온 ‘아줌마’ 팬들이 매일 같이 대거 몰려들 뿐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까지도 찾아와 ‘길사마’를 외치며 사인공세를 퍼붓고 있다. 또 인근 식당에서는 그에게 식사를 대접하며 그를 황송하게 하기도 한다.
유준상의 소속사인 나무액터스의 관계자는 “지난 1년 동안 ‘토지’ 촬영을 위해 대부분의 시간을 촬영장에서 보내다 보니 지역 주민들, 그 중에서도 아주머니들과 친해졌다. 배용준이 일본 ‘아줌마’ 팬들에게 인기가 많아 ‘욘사마’라 불리는 것처럼 촬영장에서 그의 별명은 자연스레 ‘길사마’가 됐다”라 웃었다.
한편 유준상은 영화 ‘나의 결혼 원정기’ 촬영차 오는 27일 우주베키스탄으로 향한다. 이 때문에 유준상은 약 2개월 동안 아내 홍은희와 생이별을 한다. 소속사 관계자는 “현재 홍은희가 출연 중인 KBS1TV 아침드라마 ‘바람꽃’이 시청률 20%를 육박하는 인기를 모으고 있다. 서로의 연기를 응원하며 각자의 일을 하다 보면 금세 시간이 지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인경기자 lik@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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