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고메리 카운티, ‘높은 임대료’에 덜미
▶ 일부 기업, 타지역 이전 모색
생명공학의 메카로 자리잡아가던 몽고메리 카운티가 ‘임대료 상승’이라는 뜻하지 않은 복병을 만나 메카로서의 위치에 위협을 받고 있다.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임대료가 뛰면서 이 지역에서 기업을 시작하거나 옮겨오려던 회사들이 주춤거리고 있고, 심지어는 비싼 임대료를 견디지 못하고 일부 기존 생명공학 관련 기업들이 몽고메리 카운티를 떠나고 있는 것이다.
우울증이나 계절에 따른 이상증세 치료용 광선 생산업체인 베데스다의 바이오브라이트 같은 경우 이미 대부분의 회사 시설을 타지로 옮겼으며, 베데스다에는 불가피한 최소 부소와 인력만 남기고 있다.
바이오브라이트의 커크 르노드 사장은 “이 지역 사무실 임대료가 너무 비싸 회사 전체 시설을 유지하기 힘들다”고 털어놨다.
의료기기 생산업체인 크리스 이스트루먼트사도 비슷한 경우이며, DNA 테스트 회사인 오키드 바이오사이언스사 역시 다른 지역으로 많은 부서를 이전시켰다.
그러나 카운티 측은 이 지역이 수도인 DC에 가깝고, 관련 고급 인력이 집중돼 있는 만큼 생명공학 분야 기업에게는 매력적인 입지일 수밖에 없다며 낙관적 분석을 내놓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