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일자 지정이후 신청자 몰려
취업이민 영주권 신청자가 최근 급증함에 따라 영주권 문호 심사 우선 일자가 크게 후퇴했다. 또 이 추세로 나간다면 우선 일자의 계속적인 후퇴는 물론이고 취업이민 영주권 문호가 닫힐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연방 국무부가 13일 발표한 6월 영주권 문호<도표 4면>에 따르면 취업이민 영주권 제3순위에 해당하는 ‘학위불문 비숙련공’ 대상 영주권 심사 우선 일자가 극히 이례적으로 한 달 사이에 무려 2년이나 뒤로 밀려났다.
이는 지난 1월까지만 해도 문호가 개방돼 있던 3순위 ‘학위불문 비숙련공’ 대상 취업 영주권 문호가 지난 2월부터 우선 일자가 지정된 데 이어 다시 2년이나 후퇴한 것이어서 취업이민 문호가 점점 더 좁아질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국무부는 지난 달 취업이민 영주권 우선 일자 발표 이후 취업이민 수요가 급증해 2005회계연도 취업이민 허용한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불가피하게 우선일자를 후퇴시킬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현재와 같은 취업이민 수요 급증 추세가 계속될 경우 문호가 개방되어 있는 1순위, 2순위, 4순위, 5순위 등의 취업이민 영주권 문호에도 우선일자가 지정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문호가 닫힐 수도 있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다른 취업이민 비자의 경우에도 현재 급속히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9월30일까지인 2005회계연도 기간에 영주권 비자 문호 오픈여부를 현재로서는 보장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개방된 분야의 취업이민 비자의 문호가 닫힐 수도 있다고 밝혔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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