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시장선거에서 혹자는 한인사회의 후보 지지계층이 둘로 나뉘는 것도 나중의 정치 불이익을 줄이기 위해 나쁘지 않다고 얘기한다. 하지만 우리가 한 사람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해서 이번 선거에서 선출된 시장이나 다음 선거에서 출마할 어떤 후보가 막강한 결집력을 가진 한인 유권자를 무시할 수 있겠는가?
두 후보로 분산되는 표보다는 한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이 오히려 우리의 권익보호에 더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후보를 지지한다.
그는 한인 신문사를 직접 방문하여 한인 업주들이 마음놓고 비즈니스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한국과의 교역 및 관광 교류를 장려해 한인타운 경기를 부양시킬 것을 다짐하였다. 그는 이를 위해 시장으로 선출된 후 한국을 공식 방문하여 한국 경제인들과 투자협상을 진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한마디보다 어떠한 더 큰 공약이 한인들에게 가까이 다가올 수 있을까? 한인 등용과 타운 안전을 위한 경찰 증원도 약속했다. 그의 오랜 행정 경험과 시의회와의 친화력은 한인타운의 치안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중앙정치에도 소문이 난, 장래가 밝은 행정가인 그는 LA 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앙정부의 지원을 이끌어내는 데도 적임자라 할 수 있겠다. 그가 소수 이민자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정치활동을 할 것은 말할 것도 없을 것이다.
유이식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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