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 컴퍼니가 15년만에 처음으로 14층 높이의 쌍둥이 사무실 전용 건물을 짓는다. 대지 면적 16에이커에 건평만 63만스퀘어피트에 이르는 이 건물의 신축 예정지는 어바인 스펙트럼 맞은편 405프리웨이 바로 인접 지역이다. 12일 어바인 도시개발국은 어바인 컴퍼니사가 이 같은 내용의 신축 계획안을 제출해 시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989년과 1990년 구 AT&T 사옥과 구 웨스턴 디지털 본사 건물을 신축한 이후 어바인 컴퍼니가 사무실 전용 건물신축을 추진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 어바인 컴퍼니사의 신축계획 추진에 대해 최근 5년간 오렌지카운티 지역 사무용 건물 공실률이 역대 최저치를 보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현재 OC 지역 사무실 공실률(전체 사무실 공간 면적 9,750만스퀘어피트)은 10%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 시는 조만간 도시개발국 위원회를 소집해 어바인 컴퍼니사가 제출한 사무용 건물 신축 계획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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