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각 대금 관리 제도적 장치 마련키로
▶ 커뮤니티 센터 건립 추진
메릴랜드한인회(회장 김혜일)는 일부 인사들의 반대에도 불구 한인회관 매각을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한인회장단과 전직 회장들은 12일 저녁 케이톤스빌 소재 장원반점에서 한인 커뮤니티 센터 건립 관련 모임을 갖고, 한인회관 매각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김혜일 회장은 “상공인연합과 노인회에서 반대하고 있으나 이미 이사회에서 매각을 결정했기 때문에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에 따르면 한인회관 감정가는 21만달러로 나왔으며, 한인회는 25만 달러에 매각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김 회장은 조만간 한인 커뮤니티 센터 건립 사업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열 것이며, 사업 진척 과정을 수시로 설명회 등을 통해 공개, 투명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직 회장들은 커뮤니티 센터 건립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하고, 매각대금 등을 공정하고, 독립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정관 등 제도적 장치 마련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인회는 커뮤니티 센터 건립 기금모금을 위한 골프대회를 오는 7월 10일 피비다이 골프코스에서 개최한다고 알렸다.
이 모임에는 김 회장과 박춘기, 김철만, 김재설 부회장, 오기홍 사무총장과 권종률, 장종언, 심윤택 전 회장이 참석했다.
한편 김 회장은 “한인회관 건물 등기의 소유주를 한인회 단독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봉사센터의 책임자로 본인이 서명한 것을 일각에서 불법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소멸된 봉사센터의 명의를 바꾸기 위해서는 센터를 재등록할 수밖에 없고, 이 과정에서 본인의 이름으로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 회장은 “실협 또한 이미 등록이 말소돼 전직 회장 명의로 한 것이며 상공인 연합은 등록 말소 후 새로 등록한 단체여서 법적으로는 별개의 단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등기서류 변경은 변호사의 조언을 받아 한 것으로 법적 하자가 없다”고 말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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