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라이고사 ‘24시간 버스 투어’ - 제임스 한 ‘아시아계 지지 호소’
LA시장선거가 초읽기에 들어간 16일 양후보의 막판 유세전이 어느때보다 치열하다. 이날 두 후보는 발로뛰는 마지막 유세에 온힘을 다하며 표심을 점검했다.
▲비아라이고사
‘24시간 버스투어’ 유세전에 나섰다. 비아라이고사 후보는 예비선거 전날에도 한인타운에서 출발, 24시간 동안 유세전을 펼친바 있다.
2001년에 이어 다시 시장에 도전한 비아라이고사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노스 할리웃 MTA지하철역에서 출근길에 나선 직장인들 상대의 유세를 시작했다.
스튜디오 시티, 파코이마, 노스릿지, 밴너이스, 할리웃, 웨스트우드, 다운타운 등 LA시내 22군데를 돌며 선거전날 밤을 ‘하얗게 지새운’ 비아라이고사 후보는 다음날 오전 7시 부인 코리나 여사와 함께 이스트LA 투표소에서 참정권을 행사하며 24시간 유세전의 막을 내렸다.
▲제임스 한
재선 고지 사수에 다급해 진 제임스 한 시장이 한인 등 아시아계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하루 일정을 초단위로 나눠 쓰고 있는 한 시장은 선거전날인 16일 리틀도쿄를 방문, 비교적 투표율이 높은 일본계 표심에 한표를 요청했다. 이날 한 시장의 유세에는 한인 및 중국계 지지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한 시장 재선을 위해서 민족감정 등 장애물까지 극복하며 표심 잡기에 나선 것이다.
가장 중요한 선거전날 유세에서 한 시장이 아시아계 표밭 공략에 나선 것은 이번 선거에서 한인 등 아시아계 표가 당락을 가른다는 자체 판단에서다.
<김경원 기자>
리틀 도쿄 유세에 나선 제임스 한 시장이 잰 페리 시의원과 담소하고 있다. 이날 유세에는 한인, 중국계 등 모든 아시아계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신효섭 기자>
격전지인 밸리 표밭 공략에 나선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후보가 엔시노의 한 데이케어센터를 방문, 학부모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오른쪽은 로라 칙 시 감사관. <신효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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