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울정옆 신축, 소위서 결정 “참여로 힘 모아야”
개교를 앞둔 신축학교의 이름을 한인사회를 상징하는 것으로 짓기 위한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다.
LA통합교육구(LAUSD)는 19일 한인타운 상징물 다울정 옆에 건설중인 ‘LA 뉴 프라이머리 센터 #5’에 대한 공사 진척상황 설명회와 함께 학교명 결정을 위한 소위를 구성해 본격적 검토에 들어간다. 소위는 교장, 지역 소교육구 담당자, 커뮤니티 관계자들로 구성돼 이름을 결정, LAUSD 위원회에 제출해 승인 절차를 거치게 된다.
학교명 결정 작업에 큰 관심을 표명해 온 온 LA한인상공회의소는 LAUSD 측에 공식적인 요청 편지를 발송했으며 학교명 결정 소위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창엽 상의 부회장은 “현재까지 호세 후이자 LAUSD 위원회 의장과 마틴 러드로우 시의원 등 정치인들도 적극 지원을 약속했으나, 신임교장과 교육구에 한인 커뮤니티의 실질적인 관심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학교명 결정에 가장 큰 발언권을 가진 살바도르 로드리게스 교장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명으로는 LA교육계에 큰 족적을 남긴 메리 리 손 여사 등도 물망에 올랐으나, 상의는 LAUSD측으로부터 확언을 받는 대로 한인사회에서 공모를 통해 결정할 계획이다.
홍연아 LAUSD 한인 담당관은 “참여가 없으면, 관심이 없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미팅에 많이 참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설명회는 19일 오후 6시 호바트 초등학교(980 S. Hobart Bl.) 강당에서 열린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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