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저널 특집매거진에 한인 업체 7개 등재
한미, 유니티, 중앙, 나라, 윌셔, 유니온 다지, SMC
자산, 직원수, 매출 기준
오렌지카운티 한인 커뮤니티가 계속해서 팽창하고 있는 가운데 OC 한인 업체들이 미 주류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최근 몇 년 사이 급성장하고 있다.
OC의 비즈니스 전문 주간지인 ‘오렌지카운티 비즈니스 저널’이 매년 자산, 직원수, 매출 등을 기준으로 여러 업종의 기업들을 비교 분석해 순위를 정하는 ‘북 오브 리스츠’(Book of Lists) 특집 매거진에 OC 한인업체 7개가 등재되었다.
이 특집호에 이름이 오른 한인 업체들은 OC에 지점이나 본점을 두고 있는 한미은행, 유니티 은행, 중앙은행, 나라은행, 윌셔은행 등의 금융계와 자동차 딜러인 유니온 다지(대표 프랭크 이), SMC 네트웍사(대표 폴 김) 등이다.
이중에서 한미은행은 2003년 6월30일을 기준으로 예금고가 1억8,150만달러로 OC의 커머셜 뱅크 중에서 예금고 면에서 21위를 차지했다. 이 은행의 예금고는 전년 동기와 대비해 51% 늘어난 것이다.
OC 지역에서 예금고 면에서 1위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 2위 웰스파고 은행, 3윌 유니온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가 각각 차지했다.
유니티 은행은 지난해 6월30일을 기준으로 1억279만달러의 자산을 기록해 오렌지카운티에 본점을 둔 커머셜 은행 중에서 자산 규모면에서 11위(지난해 14위)를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에 비해서 자신이 무려 95% 늘어났다.
OC에 본점을 둔 은행 중에서 자산이 가장 많은 은행은 퍼시픽 머천타일 뱅크(7억8,990만달러), 선웨스트 뱅크(3억340만달러), LA내셔널 뱅크(1억9,780만달러) 등의 순서이다.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 있는 유니온 다지는 OC 소수민족계 비즈니스 중에서 2003년 매출을 기준으로 13위를 차지했다. 1위는 중국계가 운영하는 컴퓨터 회사인 킹스톤 테크놀러지, 2위 노스게이트 곤잘레스 수퍼마켓, 3위 패밀리 오토모티브 그룹 등이다.
어바인에 있는 SMC 네트웍스사는 컴퓨터 주변 기기 생산 업체들 중에서 직원들의 수를 기준으로 18위(지난해 21위)를 차지했다. 이 분야에서 직원을 가장 많이 고용하고 있는 업체는 도시바 아메리카 인포메이션 시스템스로 1,000명이다.
한편 OC에 지점을 둔 한인 은행 중에서 윌셔 스테이트 은행은 6개월 동안(2004년 3월31일 이전) SBA 융자액수 기준으로 5위, 중앙은행 10위, 한미은행 11위, 나라은행 18위 등을 각각 차지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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