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5대구치소 2,500명 수감중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수감돼 있는 미 전역의 5개 구치소에 수감된 한국 태생 수감자는 2,500명으로 국가별 집계에서 5위의 불명예를 차지했다.
연방회계국(ICE)이 연방하원 법사위원회의 ‘이민과 국경보안’ 소위원회의 요청으로 펴낸 ‘미 전국의 외국인 수감자에 대한 정보’ 보고서를 최근 공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03년 회계연도 기준으로 외국인 수감자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주의 LA와 OC, 텍사스의 해리스 카운티, 애리조나의 마리코파 카운티, 뉴욕시 구치소의 5개 구치소에 수감된 한국 태생 수감자는 전체 외국인 수감자의 1%를 차지했다. 이들 한인 수감자는 한국 국적자와 한국계 미국인 모두를 포함하고 있다.
이들 구치소에 있는 외국 태생 수감자 중 멕시코는 전체 외국 수감자의 65%(10만8,000명)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엘살바도르(5,500명)와 과테말라(10만500명), 온두라스(3,000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 외국인 수감자는 마약 및 이민법 위반(45%), 절도 등 재산범죄(15%)와 살인과 강도(12%) 등을 가장 많이 저질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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