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치·유머’ 한인 노인 자원봉사 눈길
한인타운내 각 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려는 한인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한인들은 새 시장이 한인타운의 안전과 발전을 위한 과감한 투자와 노력을 기울이고 항상 한인사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 있는 열린 자세를 보여주기를 희망했다.
◎…민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가장 먼저 투표를 한 유권자는 한인 송도홍씨가 차지했다. 송씨는 투표시작 훨씬 전에 투표소에 도착, 투표가 시작되자 한표를 행사한 뒤 일터로 향했다.
◎…올해 20세의 허유진양은 난생 처음 투표권을 행사한다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부친과 함께 투표소를 찾은 허양은 “TV 등을 통해 각 후보들의 공약들을 살폈다”며 “LA시를 잘 이끌 적임자에게 한표를 선물했다”고 말했다.
◎…로키 델가디요 LA시 검사장도 이날 아침 민족학교 투표소에서 한표를 행사했다. 출근길에 투표소를 찾은 델가디요 검사장은 “어느 후보에게 표를 줬냐”는 질문에 “LA시에 투표했다”고 받아 넘겼다.
◎…민족학교 투표소 자원봉사자로 나선 장익태 할아버지는 재치와 유머로 인기를 얻었다. 7년째 선거 자원봉사자로 나선 장 할아버지는 한 여성 유권자에게 “미스 아메리카 같다”며 기분을 한껏 띄워주는 등 즐거운 투표가 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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