볶음 고추장도 덩달아 판매급증
한류열풍 타고 기내식으로 제공하는 비빔밥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 항공사의 기내식 비빔밥은 1997년 일반석 서비스를 시작한 지 7년9개월 만인 올 4월 총 소비량 1,500만 그릇을 돌파했다. 이는 최근 대장금 등 한국 드라마가 큰 인기를 끌면서 대표적 한식 기내식인 비빔밥에 대한 관심이 급속도로 높아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비빔밥의 인기와 함께 비빔밥 소스로 제공하는 볶음 고추장의 인기도 함께 치솟고 있다. 대한항공 기내에서 판매 중인 볶음 고추장 세트 판매량은 지난 2003년 월 평균 4,000개(400세트)에서 2004년 월 평균 7,000개로 늘어난 데 이어 올해는 월 평균 1만개가 판매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지난 4월11일부터 종전 미주와 유럽 등 장거리 노선에만 공급하던 일반석 비빔밥 서비스를 대폭 확대해 홍콩, 마닐라, 싱가포르, 자카르타, 봄베이 등 동남아 5개 노선에 추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빔밥은 1998년 기내식 부문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국제 기내식협회의‘머큐리상’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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