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 한인상공회의소 창립 총회를 마친 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어바인 상의는 첫 이사회 때 임원진을 선출할 예정이다.
창립 총회에 30여명 참석, 정관 제정
한인 상공인들의 권익과 친목도모
어바인 한인상공회의소(Irvine Korean Chamber of Commerce)가 17일 오후 7시 어바인 레이크뷰 노인회관에서 30여명의 한인 상공인들이 발기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어바인시 자매도시협회 산하 한인후원회 결성을 겸해 열린 이날 총회에서 한인상공회의소는 박석환 한국마켓 대표를 비롯해 손민정(코리아하우스 바비큐 대표), 송종헌(춘추여행사 대표), 마이크 최(스마일 바이디자인 덴탈그룹 원장), 김명수(사텍 캘리포니아 대표)씨 등 5명을 초대 이사로 선임했다. 상공회의소는 또 15일 뒤 초대 임원단 선출을 목적으로 소집되는 첫 이사회까지 15명의 이사를 추가로 영입하기로 결정했으며, 이 날 열린 총회에서 상의 정관 제정을 마무리지었다.
상의 결성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왔던 강석희 어바인시 부시장은 “오늘은 어바인시가 생긴 이래 첫 한인상공회의소가 출범하는 뜻 깊은 날”이라며 “어바인 상공인들간의 친목과 권익을 도모하고 나아가 한인 및 주류사회의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는 상의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축하 인사를 했다. 최석호 어바인시 시의원도 “오늘은 어느 때보다 경사스러운 날”이라고 말한 뒤 “상의가 활성화돼 현재 추진 중인 한국의 도시와 어바인시의 자매도시 결연사업에도 큰 결실을 맺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최 두 어바인 한인 시의원을 비롯해 안영대 OC 한인회장, 조의원·웬디 유 OC 한인상공회의소 관계자들과 제임스 더닝 어바인시 자매도시협회장, 댄 영 어바인 시매니저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강석희·최석호 의원은 “어바인 한인상공회의소 발족은 어바인시와 한국의 도시간의 자매도시 결연 사업 추진에 그 바탕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두 시의원은 “자매도시 사업 성공을 위해서는 한인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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