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대통령 부자로부터 편지를 받은 팀·지림 키니어 부부 가족.
뉴포트비치 거주 팀·지림 키니어씨 부부
부시 현 대통령-대선 때 지지에 감사 서한
부시 전 대통령-가문 63년만에 딸 출산 축하
뉴포트비치에 거주하고 있는 한 가족이 조지 부시 대통령 부자로부터 편지를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한인 지림 키니어씨와 팀 키니어씨 부부는 지난 93년 1월 부시 전 대통령으로부터 가문에서는 처음으로 63년만에 딸(캐롤린, 12세)을 갖게 되어 축하한다는 편지를 받은 데 이어 지난 3월에는 부시 대통령으로부터 대통령 선거에 보내준 지지에 감사한다는 서한을 받았다.
남편 팀 키니어씨(컴퓨터 엔지니어)에 따르면 부친은 엘리자베스 도울 전 교통부 장관과 함께 백악관에서 근무해 부시 전 대통령과 친했으며, 60여년 동안 아들만 태어났던 ‘키니어 가문’에 딸이 태어난 것을 부시 전 대통령이 기뻐하면서 축하편지를 보냈다.
조지 부시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때 존 케리 민주당 후보와 접전을 벌일 당시 키니어씨 부부의 둘째딸인 캐서린(9)이 “우리 가족은 모두 공화당으로 부시 대통령이 이번 선거에 반드시 승리했으면 좋겠다”는 내용의 편지를 받고 감사해 편지를 보냈다.
부인 지림 키니어씨는 “우리 집안은 대대로 공화당으로 부시 대통령 가족들과 계속 교류를 맺어오고 있다”며 “부시 대통령 부자로부터 편지를 받게 되어 딸들이 너무 좋아하고 있다”고 말했다.
84년 레이건 대통령 집권 당시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린 공화당 컨벤션에서 만나 결혼한 키니어씨 부부는 아들 존(7)과 세 딸 캐롤린, 캐서린, 에밀리를 두고 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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