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 조감도를 보여주고 있는 박남식 위원장. <이승관 기자>
나성 열린문교회 성전건축위 박남식 위원장
“종교, 문화, 커뮤니티 행사를 한 장소에서 모두 치를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이 될 것으로 자신합니다”
지난 14일 한인타운 맥아더 공원 인근(1925 Wilshire Bl. LA) 부지에 새 성전 컴플렉스 공사를 시작한 ‘나성 열린문 교회’(당회장 박헌성 목사)는 신자들만을 위한 교회가 아닌 이웃 주민들과 커뮤니티 발전에 기여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 새로운 대규모 시설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윌셔와 베렌도 코너의 미국교회 건물을 임대해온 열린문교회는 부지가 2,000만달러, 건축비 3,500만달러 등 총 5,500만달러의 예산으로 컴플렉스 건립에 나서고 있다.
열린문교회 성전건축위원회 박남식 위원장은 “설계단계에서부터 모든 시설을 교회행사 뿐만 아니라 각종 커뮤니티 이벤트를 위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면서 “컴플렉스 설계를 맡은 ‘그루엔 어소시에이츠’ 박기서 대표도 한인이민 역사에 기념비적인 건물을 만들고 싶다는 의욕이 대단하다”고 소개했다.
부지가격이 비싼게 흠이지만 신도 및 이웃주민들의 편의를 고려해 한인타운을 장소로 택했다는 박 위원장은 오는 2007년 5월 건물이 완공되면 최소한 일주일에 이틀은 이웃주민들에게 교회 시설을 개방, 인종화합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열린문교회는 시설을 청소년들의 방과후 체육활동, 각종 커뮤니티 이벤트, 결혼식, 공공행사 등에 사용토록 조치, 지역사회와 함께 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컴플렉스 내에는 초대형 파이프 오르간을 갖춘 2,000여석 규모의 대예배당과 1,000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식당, 테니스와 농구를 즐길 수 있는 실내 체육관, 500여대를 세울 수 있는 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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