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 오브 아메리카와 와초비아 은행에서 일부 직원들이 고객 10만명 이상의 개인정보를 훔쳐 수금회사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경찰이 발견한 컴퓨터 디스크에 이름과 개인정보가 기록된 피해 고객 6만명에게 이를 통보했다며 아직 이로 인해 신분절도 피해를 입거나 사기를 당한 고객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와초비아는 고객 4만8,000명이 은행구좌 정보를 도난 당했다고 밝혔다. 두 은행은 피해 고객들에게 신용 보고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뉴저지의 해켄색 경찰은 지난달 은행 직원 7명을 포함해 9명을 재정기록 절도 음모 혐의로 기소했다. 용의자들은 뱅크 오브 아메리카와 와초비아 외에도 커머스 뱅크, PNC 피츠버그 뱅크 등의 고객 정보를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의 주모자인 오라지오 렘보(35)는 개인 정보를 제공한 은행 직원들에게 1건당 10달러씩 지불했으며 이를 통해 수백만달러를 벌어들였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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