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수도전력국(DWP)이 지난해 수도세를 11% 인상한데 이어 내년부터 4.5%를 추가로 인상할 전망이다.
DWP가 지난 20일 발표한 2005~2006년도 예산은 수도세를 4.7% 올려 2,500만달러의 세수를 추가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삼고 있다.
DWP 제너럴 매니저 론 디튼은 수질 관리비용이 갈수록 상승하고 있다며 상업, 공업 및 주택 소비자들이 각기 부담하게 될 몫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일반 주택 소유주들은 2006년 1월부터 4.5%의 수도세를 추가 부담해야 할 것으로 예상했다.
디튼은 이번 인상에도 불구하고 LA시의 수도세가 샌프란시스코, 샌디에고, 오클랜드, 롱비치, 글렌데일 등의 수도세보다 저렴하다고 강조했다. DWP는 지난해 수도세를 18% 인상할 것을 제의했으나 주민의회의 반발에 부딪혀 이를 11%로 낮춰야 했다. 당시 인상 반대에 앞장선 노스리지 운동가 짐 알저는 이번에도 인상을 저지하기 위해 2,800만달러를 모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정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