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5천달러 지원금
피해자 구제도 나서
한인 커뮤니티의 인신매매를 뿌리 뽑기 위한 캠페인이 연방정부의 지원으로 출범한다. 인신매매 피해자 재활단체인 CAST는 23일 연방보건부 산하 난민정착국이 한인 커뮤니티와 러시안 커뮤니티의 인신매매 근절을 위해 17개월 동안 7만5,000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인 커뮤니티에서 인신매매와 관련한 캠페인이 펼쳐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캠페인은 CAST와 LA 법률보조재단, 아태법률센터가 함께 주관해 올 여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번 캠페인은 일반인이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인신매매의 패턴과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커뮤니티에 일깨워 줄 전망이다. 또한 캠페인은 한인 커뮤니티에 숨어 있는 인신매매 피해자 구제도 함께 나선다.
CAST의 조남주 홍보관은 “인신매매 피해자는 소수계 커뮤니티에 집중돼 있는 경우가 많지만 커뮤니티에서 그들을 외면하는 경우가 많다”며 “인신매매에 대한 심각성을 공유할 때 인신매매가 커뮤니티에서 발붙이지 못할 것”이라며 캠페인 출범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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