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브라이언 ‘아웃’
칙스 ‘인’
필라델피아 76ers가 감독을 갈아치웠다. 불과 1년 전에 채용한 짐 오브라이언 감독을 내보내고 ‘홈타운 히어로’ 모리스 칙스를 사령탑에 올렸다.
오브라이언 역시 필라델피아에 출신이지만 선수들한테 인심을 잃어 23일 핑크슬립을 받았다. 올스타 포워드 크리스 웨버가 특히 불만이 많았다.
오브라이언은 지난해 4년간 1,600만달러를 받기로 하고 76ers를 맡았는데 43승39패를 기록한 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탈락한 것으로 지휘봉을 놓게 됐다.
지난 1978∼89년 76ers의 포인트가드로 뛰었던 칙스는 매너 좋은 ‘코트의 신사’로 76ers 구단 역사상 가장 인기가 좋은 선수 중에 하나다. 76ers가 마지막으로 우승했던 1983년 팀의 멤버이기도 하다.
칙스는 ‘문제아들의 소굴’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에서 4시즌에 걸쳐 162승139을 기록한 끝에 지난 3월2일 해고됐다. 첫 2년 동안은 팀을 플레이오프로 끌어올렸고, 별명이 ‘제일(Jail) 블레이저스’라고 붙은 팀에서 엄청난 고생을 한 것을 모두들 인정한다. 칙스는 76ers에서 7년 동안 어시스턴트 코치로 일한 경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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