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산업공학회 수여
‘로봇 건설공정’주제

한인 과학자가 미 산업공학회가 수여하는 최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USC 비터비 엔지니어 스쿨 황두일(사진) 연구원은 지난 16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시에서 열린 2005 미 산업공학회 총회에서 ‘로봇을 이용한 자동 건설공정 과정’에 관한 논문으로 건설분야 올해의 연구 논문상을 받았다.
학교측은 황 연구원의 자동 건설공정을 이용하면 2,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주택을 하루만에 지을 수 있고, 건축비용도 훨씬 저렴하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신기술이 저소득층 주택이나 상업용 건물 건설에 사용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황 연구원은 “새로운 공정이 주택건설 역사의 한 획을 그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태어난 황두일 박사는 단국대를 졸업했고, USC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의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