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의 세상은 변화의 속도가 너무 빨라 10년이 마치 예전의 일세기의 변화와 맞먹는 것 같다.
나 자신, 많은 경우 뉴스를 인터넷으로 검색하지만 젊은 세대들은 아예 신문 구독을 안하는 예도 많은 것 같다.
100년 전만 해도 요술이라 밖에 부를 수밖에 없는 많은 일들이 현실에서 벌어진다. 인터넷 클릭 한번으로 우리는 다른 세상을 불러오곤 한다.
셀폰, MP3, 디지털 카메라 등의 전자 기기들은 젊은이들의 도움을 받아야 사용이 가능할 정도로 하루가 다르게 발전된다.
나이가 지긋하게 보이는 미국인이 조그마한 MP3를 갖고 다니기에 “음악을 좋아하시나요?” 하고 물었더니 프랑스어 공부를 위한 녹음인데 10시간 분이 저장되어 있다한다.
한국인들의 어깨를 으쓱하게 만든 황우석 교수의 연구 발표는 광속도로 지구 전역에 전파되었고 우연히 인터넷 상에서 알게된 어느 난치병 환자의 어머니에게도 커다란 희망을 주는 복음이 되었다. 황교수의 업적으로 인하여 생명공학의 분야는 더욱 무한한 가능성이 열리며 수많은 벤처 기업들이 생겨나 치열한 각축을 벌일 것이 예견된다.
몇년전 영국에서 자식의 위치 파악을 위해 셀폰처럼 위성추적이 가능한 칩을 아이의 피부 속에 이식하여 넣은 일이 있었고, 성 범죄자들에게 위치 추적이 가능한 칩을 내장한 팔지 같은 것을 채우는 것을 법제화하자는 목소리가 이곳 저곳에서 나오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세상은 빛의 속도로 빠르게 변화한다. 언젠가는 동전을 넣고 초컬릿 캔디를 뽑아먹는 자판기에서 환자에게 필요한 맞춤형 장기를 뽑아낼 수 있는 날이 올지도 모르는 일이다.
윤효중
시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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