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톤스 프린스(왼쪽)가 달려들자 히트 웨이드가 ‘페이드 어웨이(Fade Away) 슛을 쏘고 있다.
웨이드 2차전서 40점 폭발
피스톤스 제압 92-86
드웨인 웨이드(마이애미 히트)가 본때를 보여줬다. 자신을 비웃었던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디펜스를 40점으로 뚫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틀 전 NBA 동부 컨퍼런스 결승 시리즈(7전4선승제) 1차전에서 15점으로 묶였던 웨이드는 25일 홈 코트 아메리칸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속개된 2차전에서 40점으로 폭발, 팀의 92-86 승리를 견인했다.
히트의 ‘빅멘’들도 한몫 단단히 했다. 경기 종료 3분30초 전 ‘공룡센터’ 샤킬 오닐(17점·10리바운드)이 3점 플레이를 성공시킨 데 이어 동시에 코트에 오른 백업센터 알란조 모닝(6점·5블락샷)이 속공 레이업으로 이어 진 블락샷을 날린 뒤 벤 월래스의 차징파울을 유인해내 시소게임이 1분만에 87-80으로 벌어졌다.
2쿼터에 13-23으로 밀렸던 디펜딩 챔피언 피스톤스는 3쿼터에 12점차 우세(27-15)로 스코어를 뒤집어 적지에서 2승을 거두는 듯 했다. 그러나 포인트가드 찬시 빌럽스(14점·8리바운드)가 턴오버를 8번이나 저지르는 바람에 리드를 끝까지 지키는데 실패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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