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택.
상위랭커들 순항
한국 남자테니스의 간판스타 이형택(세계랭킹 58위)이 프렌치오픈 테니스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32강이 겨루는 3회전에 올랐다.
이형택은 25일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테디엄에서 벌어진 대회 남자단식 2회전에서 로빈 소더링(33번시드·스웨덴)을 3-0(6-2, 6-3, 6-4)으로 완파, 3회전에 진출했다. 1회전에서 이틀에 걸친 풀세트 접전 끝에 힘겹게 2회전에 올라온 이형택은 소더링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23개의 범실만을 기록하는 등 안정된 플레이로 스트레이트세트승을 따냈다. 이형택은 3회전에서 대회 20번시드인 다비드 페레르(스페인)를 상대로 16강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한편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1번시드)는 니콜라스 알마그로(스페인)를 스트레이트세트로 일축하고 3회전에 안착했으며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는 라파엘 나달(4번시드·스페인)은 사비에르 말리제(벨기에)를 3-0(6-2, 6-2, 6-4)으로 완파하고 3회전에서 같은 18살의 유망주 리샤르 가스케(프랑스)와 동갑내기 ‘신동대결’을 벌이게 됐다.
한편 여자단식에서는 세계랭킹 1위 린지 대븐포트와 비너스 윌리엄스, 킴 클라이스터스(벨기에), 엘레나 데멘티에바(러시아) 등 상위랭커들이 모두 순조롭게 2회전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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