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 잇단 지지 ‘당선권’
캘리포니아주 조세형평국 3지구 위원 선거에 출마한 미셸 박(사진)씨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캘리포니아주 고위 선출직 한인 탄생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내년 6월 공화당 예비선거를 앞두고 활발한 선거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씨는 이미 상당수 주요 정치인들의 지지를 확보한 것은 물론 선거자금 역시 30만달러를 모금하는 등 선두에 나서고 있다. 특히 공화당 내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예상됐던 짐 브룰트 전 주 상원의원이 출마 대신 사기업 임원으로 진로를 결정함에 따라 박씨의 당선 가능성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현재까지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는 리버사이드카운티 남부지역 뮤리에타 및 테메큘라 지역을 기반으로 한 래이 헤인즈 주 하원의원이 있으나 공식 출마를 확정하지는 않은 상태로 박씨에 대한 공화당 내 지지세가 무시할 수 없을 정도여서 헤인즈는 물론 이 자리에 관심 있는 다른 예비후보들이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렌지카운티, 리버사이드카운티, 임피리얼카운티, 샌디에고카운티와 LA 및 샌버나디노카운티 일부를 포함하고 있는 3지구는 전체 유권자 중 공화당원이 약 48%로 민주당 35%에 비해 압도적인 우위를 지키고 있어 공화당 예선만 통과하면 사실상 11월 본선 승리는 무난한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24일 새크라멘토에서 열린 조세형평국 회의를 살펴보기 위해 현지로 날아간 박씨는 “지난주 두 명의 샌디에고카운티 수퍼바이저가 공식 지지를 해주는 등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고 소개했다.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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