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반 환자들은 의학뿐만 아니라 모든 전문 분야에 대해 잡지, 신문, 라디오, TV 등을 통해 일반 상식을 넘어서는 정도의 지식을 갖고 있어 의사라도 공부를 안 하게 되면 어떨 때는 업데이트된 지식에 당황할 경우가 있다. 어떤 병에 대한 치료나 수술에 대해 환자는 문제의 내용과 치료과정, 부작용 생길 수 있는 것들, 혹은 부작용에 대한 치료, 수술에 대한 내용들에 대해서 원하면 알아야 할 권리가 있다. 그러나 우리가 비행기나 자동차를 탈 때 기본적인 비행기나 자동차의 원리, 작동과정, 생길 수 있는 문제는 알아야 되지만 기계가 어떻게 돌아가는가는 알 필요 없이 운전자나 비행사를 믿고 맡겨야하는 것처럼 치료나 수술도 기술적인 방법이나 수술과정을 상세히, 실은 무엇을 쓰고 기구는 어떤 것을 쓰는가 등은 알 필요도 없고 알려고 해도 의사가 되기 전에는 불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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