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와 교육, 마약 문제가 지역의 주요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비전 하워드 카운티’는 7일 콜럼비아 소재 쉐라톤호텔에서 포럼을 열고 이 문제들에 관해 집중 토론을 벌였다.
이 포럼을 주최한 ‘비전 하워드 카운티’는 지난 1998년 커뮤니티의 문제 해결에 정부, 시민단체, 기업 등이 힘을 모으고자 설립됐다.
노인 문제에서 노인아파트나 어시스트 리빙 홈에 거주하지 않는 자택 거주 노인에 대한 보살핌이 우선 거론됐다.
폴 윌징 교수(존스합킨스대 보건대)의 주제 연설에 이어진 패널 및 전문가들은 노인 케어 대한 비용 문제 및 관련 정보에 대한 접근 어려움 등을 성토하며, 정부의 지원책을 요구했다. 또 일부 관련 부처 직원들의 불친절도 함께 지적됐다.
노인문제 패널로 참가한 송수 하워드카운티한인회장은 “재정적인 지원책과 육체적인 간병도 중요하지만 정신적인 건강도 적극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회장은 “소수계 인종들은 언어, 문화적 장벽이라는 어려움을 추가로 갖고 있다”며 “복지 프로그램 번역 작업과 이를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학생들의 방과후 프로그램이 주이슈가 됐다. 참석자들은 방과후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 취득의 어려움과 함께 비용이 너무 비싸 부담이 크다고 호소했다.
지역 아동지원 단체들은 “지난 2000년 40만 달러이던 방과후 프로그램 예산이 4년 후에는 13만6천달러로 대폭 감소됐다”며 “아동 프로그램 예산은 노인 프로그램과 달리 변동이 심하다”고 비판했다.
한편 마약 문제에 대해서는 마약을 접하는 연령이 나날이 어려지고 있다면서 학생들에 대한 교육과 감독이 강조됐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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