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시가 가장 안전한 도시로 선정된 것은 다각적인 범죄예방 노력의 결실로 당국은 분석하고 있다. 어바인시 다운타운의 한 샤핑몰.
베스 크롬 어바인 시장
베스 크롬 어바인 시장은 8일 연방수사국이 최근 발표한 전국 주요 도시의 강력 범죄 발생건수 조사에서 어바인 시가 가장 안전한 도시로 선정된 것에 대해 시의 다각적인 범죄예방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맺고 있다고 밝혔다.
크롬 시장은 “경찰국 인력 증강은 물론 가로등 설치, 도로 확장 및 정비 등 범죄가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공공안전 확보에 온 시가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시는 연간 예산의 3분의1에 해당하는 3,300만달러를 공공안전 분야에 지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찰국이 시 전체를 3개 지역으로 나누어 경찰력을 배분·담당하게 해 경찰관들이 보다 자주 순찰을 돌고 시민들과도 가까워져 현지 사정에 상당히 밝은 편”이라며 “이 때문에 오후 11시에도 애완견과 함께 산책을 즐길 수 있을 만큼 안전한 도시가 됐다”고 덧붙였다.
지난 6일 발표된 2004년도 연방수사국 범죄발생 조사 자료는 인구 10만명 이상 전국 261개 도시를 대상으로 10만명당 범죄건수를 기준으로 작성됐다. 어바인시의 2004년도 발생한 강력 범죄 건수는 82건이었으며, 재산형 범죄까지 포함했을 때는 11위였다.
한편 2,207건의 강력 범죄가 발생한 세인트루이스가 전국에서 가장 위험한 도시라는 오명을 썼으며, 안전한 도시 상위 10위안에 캘리포니아주의 도시 중 무려 5개 도시가 포함됐던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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