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 스타디움으로’
2006년 월드컵(개막일 6월9일)이 정확히 1년 앞으로 다가온 9일 오전 한국 월드컵대표팀이 소나기골을 쿠웨이트에 골문에 퍼부으며 6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짓자 LA한인타운을 비롯해 한인이 모인 곳에서는 벌써부터 독일 월드컵에 대한 설렘과 기대로 하루 종일 들썩였다.
한국 월드컵대표팀의 6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결정짓는 쿠웨이트전이 오전 11시 시작하자 한인들은 중계방송에 귀를 기울이며 선수들의 몸짓 하나하나에 탄성과 아쉬움을 토해냈다. 이날 TV중계가 불발되자 한인들은 본사에 전화를 걸어와 중계방송을 문의하는 등 월드컵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일부 한인들은 경기 도중 사우디아라비아의 인터넷 웹사이트(saudi2.tv)를 통해 경기를 볼 수 있단 소문에 인터넷으로 눈길을 돌렸으나 사우디아라비아 경기가 중계되자 안타까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하지만 한국 월드컵대표팀이 ‘축구 신동’ 박주영의 골을 시작으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짓자 한인들은 편안히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인 업체들도 벌써부터 월드컵 특수를 누리리란 기대를 낫고 있다. 월드컵 금융상품을 내놓았던 일부 한인 은행과 독일 여행 특수를 노리는 여행 업계를 중심으로 ‘독일 월드컵 마켓팅’이 불꽃을 튈 것으로 예상된다.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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