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시내에서 7일 한나절 동안 5건의 총격사건이 발생,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볼티모어 시경에 따르면 오후 1시경 파크 하이츠 애비뉴 5400블록의 꽃집에서 종업원 바비 앤더슨(35)이 머리에 총상을 입고 쓰려져 있는 것을 주인이 발견했다. 사이나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앤더슨은 중태이다. 오후 3시경에는 버릴 애비뉴에서 다른 남자와 싸우던 28세 남성이 가슴에 총격을 당해 존스 합킨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6시 30분 경 숨졌다. 이어 오후 5시경 월브룩 2100블록에서 21세의 남성이 상체에 총상을 입고 길에 쓰러진채 발견돼 역시 병원으로 옮겼으나 8시경 사망했다. 오후 9시 30분 경에는 북동부 클립톤 파크 인근 티볼리 애비뉴 2700블록에서 두 명의 남성이 총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다. 두 명의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날 밤 북서부 롤랜드 뷰 애비뉴 3800블록에서도 3명이 총격을 당해 1명이 즉사하고, 2명은 중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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