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아.
LPGA챔피언십 1R
임성아 4언더파
소렌스탐과 함께
공동 4위 출발
골프계 사상 첫 단일시즌 그랜드슬램을 노리는 아니카 소렌스탐이 맥도널즈 LPGA챔피언십(총상금 180만달러) 첫 날 공동 4위에 자리를 잡았다. 4언더파 68타로 한국의 임성아, ‘수퍼루키’ 폴라 크리머, 독일의 티나 피셔와 함께 나탈리 걸비스-로라 디아스-로라 데이비스 선두그룹에 1타차로 바싹 따라붙어 달리고 있다.
김미현 8위
미셸위 8위
이미나 11위
송아리 11위
박세리 80위
박지은 106위
안시현 120위
소렌스탐이 칩샵을 시도하고 있다.
미국 첫 경주마의 이름을 단 골프장에서 열리는 대회답게 초반부터 선두경쟁이 치열하다.
4대 메이저대회 석권을 목표로 내건 소렌스탐은 9일 메릴랜드주 하브드그레이스의 불리록 골프코스(파72·6,486야드)에서 열린 올해 2번째 메이저대회서 산뜻한 출발을 했다.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우승한데 이어 2번째 관문은 대회 3연패로 통과할 가능성을 부풀렸다.
예전의 위용을 서서히 되찾아가고 있는 ‘LPGA 코리아’는 신인 임성아가 소렌스탐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파란을 예고했다. “메이저대회서 우승해야 시집간다”는 ‘땅콩’ 김미현과 ‘장타소녀’ 미셸 위(15)도 3언더파 69타를 휘두르며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밖에도 한국은 이미나와 송아리가 2언더파 70타로 공동 11위를 마크했다. 이어서는 장정, 정일미, 박희정이 나란히 1언더파 71타로 공동 19위에 포진했다. 탑10에 3명, 탑20에는 무려 8명이 오른 것.
그러나 ‘양박’ 박세리와 박지은의 부진은 여전했다. 박세리는 첫 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이후로는 보기만 4개를 저질러 공동 80위(3오버파 75타)로 처졌고, 박지은은 5오버파 77타로 공동 106위까지 밀렸다. 작년 대회 준우승자 안시현은 한술 더 뜬 120위로 추락했다.
<이규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